XEST


Pentel French Pop Refil



오랜만에 인사드리는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것은.. 프렌치팝 리필법..이랄까요?
펜텔의 프렌치팝은 작은 크기와 좋은 성능, 그리고 비싼가격으로 많은 분들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던중, 몇일전에 다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래서 리필을 사와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리필법을 공유해보고자 해서 포스팅합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 쓰던 프렌치팝입니다. 요즈음에는 프렌치팝 알루미라고 해서 한정판도 나오는것 같습니다만:)
펜텔의 리미티드에 이은 장난질이라는 생각이.. 심하게 들더라구요^^


이게바로 리필입니다. 투명한 봉투에 떡하니 하나만 있어서 어떻게해야해? -_-;; 라고 당황하실법도 합니다
리필심 번호는 XZTF5, 5mm에 6m 사이즈의 리필심입니다 (원래 본체와도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10m정도 되면 아쉽지 않겠지만, 작은 사이즈를 위해 희생한게 아쉽습니다 ㅠㅠ


가격은 200엔입니다. 후아-_-;; 비싸네요.


리필심을 어떻게 끼워라.. 라고 되어있는데
역시나 실제 사진으로 보는게 가장 좋겠죠?^^


우선 리필심을 꺼내줍니다.
투명한 리필이 이쁩니다 ㅎㅎ


그리고나서 프렌치팝의 뚜껑을 열고


오른쪽의 PUSH 버튼을 찾아줍니다


요렇게 살~짝쿵 눌러주시면


프렌치팝 분리 완료!
원래라면 테이프를 다 쓴 찌꺼기가 있어야 하는데, 잡아 때서 버려,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네요.


다쓴 리필심과 쓴 리필심과의 비교입니다.
다쓴게 역시 빵빵합니다 :)


이제 리필심을 넣어줍니다.
리필심을 넣어줄때는 큰 톱니바퀴가 투명한 부분에 닿도록 넣어줍니다.


요렇게요^^


그리곤 다시 뚜껑을 닫으면 리필 완료!
참 쉽져잉~


그리고 필통에 넣어줍니다:)
역시 아담한 사이즈가 쵝오입니다

시험기간입니다 (악)
시험공부가 잘 안되네요 ㅠㅠㅠ
여러분들은 맘 굳게 먹으셔서 시험 잘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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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ETC : 2009. 9. 21. 17:24 :
 

미쯔비시 유니 스타일핏



오랜만에 소개드립니다. 슬리치즈-하이테크 콜레토 4색바디를 이은, 멀티펜 시리즈의 마지막 글이 될듯한 녀석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Uni에서 나온 스타일핏입니다.
이전에 핫트랙스 문구/기프트 세미나 가서 처음보고 홀딱 빠진 녀석이지요.


제가산 홀더는 스타일핏 5색 홀더 블랙 색상입니다. 2800원에 구입했습니다.


스타일핏 홀더는 4가지 버전 4가지 색상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싱글 홀더
*3 컬러 홀더 (Non - Clip)
*3 컬러 홀더
*5 컬러 홀더.

*메탈릭 핑크
*메탈릭 블루
*실버
*블랙

*국내에는 싱글홀더와 논클립 3색홀더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유니 스타일핏은 요즈음 문구류 시장에서의 추세인 '메탈릭 컬러'를 홀더에 입혔습니다. 
얼마전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어쩌다 볼일이 있어서 들리니 유니 스타일핏이 한국에 정식 발매를 했더군요! 그래서 색상을 살펴보던 도중, 메탈릭 블루 색상을 봤는데.. 반짝반짝, 펄감이 있는게 참 이쁘더군요^^

여기서 주의 하셔야 할 점은 메탈릭 핑크와 블루, 실버는 모두 클립이 하얀색입니다만, 블랙만 반투명한 색상입니다^^ 기호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저는 메탈릭 블루이 가장 어울리는듯.. 하더라구요


몸체 중간에 있는 바코드를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5색 홀더라고 써져있습니다, 오른쪽의 문구 '클립부착형'이라는 말로 사료됩니다 (네포무크님 감사합니다!)


리피루: UMR-109 (Signo serise) SXR-89 (JetStream Serise) M5R-189 (Sharp Unit)
UE5H-258이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250엔입니다. 교보 핫트랙스에서 2800원에 수입되고 있는것을 보면 인정하고 납득할만한 환율 반영 수준입니다.
(솔직히 콜레토 4색은 200엔인데, 가격은 2800원, 똑같으니 할말 다했죠^^;;)


앞부분은 투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뭉글뭉글하게 보였는데, 보면 볼수록 날카로워지는,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어떠한 돌기나 그립존이 있지 않아서 조금 미끄럽습니다.


Uni Style Fit의 리필심들입니다.

색상은 왼쪽부터
*Signo 0.38 Blue
*Signo 0.38 Brown Black
*Signo 0.38 Violet
*Signo 0.38 Green
*JetStream 0.7 Black
*JetStream 0.8 Blue
*Uni Style Fit Sharp Unit 0.5


혹시, 유니 스타일핏의 리필심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셨나요?^^


바로 이것입니다. Signo / Jetstream / Sharp Unit 요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있는 Style Fit의 리필심은 섞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Signo의 리필심은 반투명하게, Jetstream은 불투명하게 꼭지를 만들어 놓아 문구를 안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M5R-189, 샤프유닛입니다.
회색으로 되어있는 리필심이 인상적입니다.


유니의 차세대 샤프심, NanoDia가 적용되었다고 말해줍니다.
깔끔하게 배치되어있어서 홍보효과도, 디자인적 효과도 2배입니다.

스타일핏의 리필심은 굉장히 특이합니다.


요렇게 봉투에 들어있는것과 다른 방식으로 하나의 통에 들어 있습니다. 스타일핏만의 개성이 잔뜩 드러나서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그럼 어떻게 개봉하는지 보실까요?


개봉할놈은 Signo 0.38 Brown Black 색상입니다.


우선 여기 뒤쪽에 있는 이녀석을


살짝 돌려주면서 당겨줍니다. 그럼 이렇게 심이 살짝 보입니다~


그리고 완전히 빼면 이렇게 2개로 분리되지요.
하이테크 콜레토와 슬리치즈와 다르게, 스타일핏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패키징입니다.


중간부에는 Uni-Ball Signo UMR-109-38 이라고 적혀있고,


앞쪽에는 0.38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뒤쪽은 제조년도 같습니다.
09년 4월인지, 4주차인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중간부분을 뒤로 돌리면 색상마다 배정되어있는 숫자와 색상이 나옵니다.


그렇게 2개로 분리하고 나서는 이렇게 뚜껑에서 펜을 빼줍니다.


그리곤 앞부분의 그립부와 홀더 몸체부분을 분리해 줍니다.


슬리치즈와 같은 구조로 앞에서 뒤로 꽃는 구조입니다. 홀더 그립부를 돌려야 한다는 점에서 접근 용이성이 더 높은 콜레토에게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요렇게 잘 꼽아 주시고..


다른 리필심도 다 꽃아줍니다.


그리고나서 빙빙 돌려주면~


나만의 스타일핏 완성!


제가 제일 처음 스타일핏을 만난 곳은 교보 핫트랙스 문구/기프트 세미나였습니다.
처음 봤을때, 이녀석에 대한 평가는 '대박이다!'였습니다. 로디아 패드를 들고가서 한번 시필을 해봤는데, 유성볼펜, 중성펜, 샤프,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이녀석의 역량에 대해 저는 높은 평가를 했지요.

정식 발매가 되어 직접 사용하는 지금, 몇가지 부분에 대해 말을 해보고자 합니다.

1.아쉬운 클립의 고정정도
-콜레토나 슬리치즈 같은 경우에는 확실하게 물려있다, 라는 느낌이 드는데, 이녀석은 뭔가 고정후에도 불안합니다. 고정은 되긴 하는데, 너무 쉽게 올라간달까요? 실제 사용에 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신경쓰입니다.

2.아쉬운 색상시인성.
-슬리치즈에서도 지적한 문제입니다. 콜레토가 가장 처음 고급 필기구를 가지고 멀티펜화를 시도했기때문에, 사람들은 콜레토에 비해 비교하기 마련입니다. (저또한 그렇구요) 콜레토를 쓸때는 몰랐던 색상시인성의 편리성이, 스타일핏에서는 그립부만을 가지고 색상을 선택해야하는데, 색상이 비슷하고 그립을 잡고있는 순간에 색상을 고르기가 여간 쉬운것이 아닙니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3.좋은 가격, 그러나 아쉬운 마케팅
-스타일핏의 가격은 3색홀더 클립판 2500원, 5색홀더가 2800원입니다. 그리고 리필심은 1250원씩이구요. 콜레토에 비해 100원정도 싼 리필심은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큰 장점이 아닐수 있으나, 이러한 멀티펜들은 많은 사용량에 비해 적은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많이쓴다. 라는 이야기지요. 특히나 한번에 5색씩 갈아끼워야 하는 스타일핏의 5색홀더일경우 한번당 500원이 절약됩니다. 물론, 적은 가격이라고 무시하실수도 있습니다. 500원이란 요즘 세상에서 과자하나 사먹기도 힘드니깐요. 그렇지만, Again&Again, 지속적으로 이런식으로 계속된다면 적잖은 돈을 절약할수 있지요.

그렇지만 아쉬운점은 마케팅입니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가서 처음 봤을때, 약 5분정도 가판대 앞에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스타일핏을 살펴보시며 갔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무엇인지, 필기감은 어떤지 알수 없다는 점에서 구매를 망설이시는것 같았습니다.

콜레토에 비해 비교적 후발주자인 유니 스타일핏과 펜텔 슬리치즈는 콜레토에 보다 좋은 점을 사람들에게 어필할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시장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유니라면 더더욱요. 도난의 위험이 있어도, 스타일핏을 한번 사용할수 있게 묶어두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4.그렇지만 굉장한 필기감
-콜레토와 스타일핏을 비교해보면 콜레토는 무조건 부드러운 실크를 촉에 달은것 같고, 스타일핏은 다소 날카롭지만 적당한 부드러움을 가진, 그런 펜 같습니다. 제가 주로 사용하는 펜은 0.4mm입니다. 제 성격이 그래서인지, 부드럽고 진한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전까지는 콜레토를 가장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스타일핏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 부드러운것은 항상 굵다!, 라는 지금까지의 제 생각이, 송두리채 바뀌어 버려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콜레토는 부드럽긴 합니다만, 그 부드러움을 많은 잉크배출량에서 충당하는데에 비해, 스타일핏은 부드러움이 콜레토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획기적으로 심의 굵기를 얇게 했습니다. 정말, 얇아도 부드럽지 않으면 쓰지않는 저에게 새로운 구원의 빛을 발견한 느낌이랄까요?

5.득일까? 실일까, 조금 묽어진 잉크
-스타일핏와 유니 시그노의 동일색상 0.38을 비교해보면, 0.38보다 잉크가 좀더 엹은 느낌이 듭니다 (다른 사용자분들도 지적해주시고 있는 문제구요) 그렇지만, 시그노를 쓰다보면 흐름이 하이테크보다 심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변화가 있는 느낌인데 스타일핏은 흐름이 일정합니다. 아마 이 잉크의 농도에 따른 문제 같습니다. 호불호가 가리겠지만 저는 하이테크의 불균일한 흐름에 여러번 데인적이 있어서 좋은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상 스타일핏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제가느낀 스타일핏은 '유니가 조금만 더 공격적이였다면...' 하는 아쉬움을 남겨주는 멋진 펜이였습니다.
요즈음 수업시간에 필기할 일이 잦아졌는데, 슬리치즈, 콜레토, 스타일핏이 있는 제 필통에서 항상 꺼내지는것은 스타일 핏입니다.
왜냐구요? 얇으면서도 부드럽거든요. 물론 이런 고급펜을 멀티펜화 한것들은 유지비가 부담됩니다. 그렇지만, 이런 멀티펜들은 적어도 '필기감'에서는 최고라고 볼수 있습니다. 한번쯤 구매해 보셔도 절대로 후회하지 않을 펜이라는것, 장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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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Pen : 2009. 9. 13. 21:24 :
 

PILOT HI-TEC-C Coleto 4 Color Body







오늘 소개할 녀석은 하이테크 콜레토 4색바디 (Pilot HI-TEC-C Coleto 4 Color body, 이하 콜레토) 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문구랜드에서 배송이 왔어요!의 배송온것중 하나입니다.


콜레토 바디의 포장을 처음 보고 떠오른 생각은
'우와, 왜이렇게 깔끔하고 상큼해?'


생각해보니, HI-TEC-C 콜레토 3색 바디의 포장은 투명한 바디에 뿅뿅뿅뿅 푸른색으로 포장해놨었습니다.
그에반해 이번 콜레토는 위아래를 라임색으로 프린팅해놔, 상큼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하이테크 콜레토는 논컬러색상입니다. 그립부분이 때가 탄다는 단점은 있지만, 블랙이나 스카이블루, 핑크보다는 깔끔한게 맘에들어서 항상 콜레토를 구입할떄는 투명을 구입합니다. 단순하면서도 그 메커니즘이 또렷하게 보이는, 과장 조금 보태 하나의 '예술작품'경지까지 올랐다고 보거든요.
 
밑에있는 2가지의 그림을 보시면 지난 3색 콜레토와 다른점을 보실수 있을껍니다. 자~세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콜레토 3색과 비교해보세요^^


4색을 쓸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일본 현지내 정가는 200엔입니다.
2800원선에 구입했는데, 이걸 보니 괜시리 분노가 (으흑..)
환율이 점차 안정되었으니, 국내에 수입될 즈음에는 조금 더 싸기를 기대해봅니다.


드디어 포장을 다 뜯었습니다.
콜레토는 뭐... 다 아실껍니다.

*하이테크의 멀티펜버전
*잉크먹는 하마
*가격은 왜이렇게 비싸..

모든걸 설명해 주는 녀석이였지요.
2년전에는 콜레토 2색 바디만 있었는데, 1년 전부터는 콜레토 3색 바디가 나오더니, 급기야 올해는 콜레토 4색 바디가 나왔습니다.


콜레토 3색과 4색을 구분하는 다른 여러가지 특징이 있겠지만,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것,
바디 중간즈음에 있는 라벨입니다. 

처음 보고 나서 느낀 것은 '슬리치즈 뺏겼나...' 였습니다-_-;; 회색 라벨이 가장 편안히 보일수 있는 점이라는 점에서는 공감하지만, 슬리치의 트레이드 마크인 가운데의 회색 프린팅을 이런식으로 적용시켜놓으니.. 굉장히 묘하네요.

*사실 이것은 일본 내수용 제품 인것 같습니다. 일본 내수에서는 이런식으로 라벨이 붙어있지만, 국내에 판매되는 외수형 콜레토는 이런 라벨이 안 붙을수도 있습니다^^


살짝 뒤로 돌려봅니다. 제일 위쪽의 문구는 '하이테크C코레토'
밑쪽에는 기타 주의사항이 있는것 같습니다.


오른쪽의 4색용이라는 초록색 마크가 회색라벨에 활기를 복돋아주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 밑으로 돌려주면 PILOT LHKC20C-NC 라는 모델명이 보이고, 200엔이라고 써져 있습니다.
NC라는 것은 'Non Color'를 뜻하는것 같네요. 여기서도 보이는 200엔이라는 글자 ㅠㅠ 슬픕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혹시라도 리필심을 어떻게 넣어야 할지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결한 그림을 그려놨습니다.


라벨에 이어 아쉬운점 두번째.
바로 스프링입니다. 하이테크 콜레토 3색 바디처럼 스프링이 바디 안쪽에 있는 것이 아닌, 돌출되어있어서 흔들흔들합니다.



그리고 클립 또한, 위쪽의 사진과 비교하면 3색바디는 흰색 바탕에 파이로트, HI-TEC-C Coleto 라고 되어있는것에 비해 4색바디는 실버바탕에 HI-TEC-C Coleto 라고 적혀있습니다.
또한,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3색 바디의 클립은 뒤쪽까지 쭉쭉 뻗어있는것에 비해, 4색바디의 클립은 뒤쪽에서 조금 얇아집니다

그리고 달라진점 또 한가지, 좀더 넓어진 그립존입니다.


기존 3색바디의 그립이 굉장히 짧았다면, 이번 4색 바디의 그립은 훨씬 길어지고, 최대한의 무늬를 없애서 깔끔해 보입니다.


한 면당 4x4x4 배열 (가운데의 돌기 4개는 한칸씩 밑으로 내려가 있습니다)으로 2면에 돌기가 있어 미끄러짐을 방지해 줍니다.


뒤쪽에는 요런 작은 변화를 주어, 단순히 지루하기만 한 펜은 아니다! 라는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달아줄 샤프유닛과 베이비핑크 리필심입니다.
금색의 포장이 이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차라리 이색으로 콜레토 바디를 포장해주지-_-;;


요렇게 긴 원통에 넣어져 포장됩니다. 2중 포장입니다.ㅎㅎ


가격은 180엔. 분명 바디와 똑같은 2800원이였는데, 20엔이나 더 쌉니다.. 몽미 -_-+
오른쪽 밑에는 샤프심을 넣는 방법을 그림으로 간결하게 보여줍니다.


일반 리필심보다는 노크하는부분이 두껍습니다.


리필심을 꺼내봅니다. 길쭉한 원통에 샤프유닛이 담겨있습니다.


가끔 샤프유닛의 심굵기가 0.7인 경우가 있어서 주문하고나서 0.7이면 어쩌지.. 헀는데
다행이 많이사용하는 0.5입니다. 노크하는부분은 회색입니다.

살짝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하이테크 콜레토 야와라기 색상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색상의 노크하는부분이 나오면, 야와라기 색의 우스즈미(UB)색상이나 쿠리가와 (KUR)색상을 구분하는데 힘들것 같은데..
그럼 야와라기 색상이 안나온다는 소리일까요?ㅠㅠ



가운데에 있는 부분과 두쪽 노크하는부분이 일자로 꼿꼿하게 붙어있는게 아니라, 뒤쪽 부분이 살짝씩 흔들립니다.
처음에는 불량인지 알았는데, 콜레토 바디에 넣고 나니 노크하기 위해 이렇게 설계했단걸 깨달았습니다.


앞쪽 부분입니다.
스프링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깔끔해 보이네요.
사진상의 흰 부분이 노란부분으로 들어가게 되면 샤프심이 배출됩니다.


샤프심을 넣을때는 요렇게 분리해줍니다.


샤프 통 안에는 샤프심 2본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는 부서졌네요;ㅂ;)
ENO HB 심을 사용한것 같습니다.


그리곤 콜레토 바디에 넣어봅니다.
어라? 느낌이 좀 이상합니다.


똑같은 3색 바디와 똑같은 두께에 4색을 넣으려고 하니, 불가피하게 리필심을 넣는 공간이 얇아졌습니다.
그냥 쏙~ 들어가던 3색 바디와는 다르게, 리필심을 조금 꺽어 스프링에 넣은 후, 조금 힘을 줘야 완전히 들어갑니다.
특히 샤프유닛은 두께도 두꺼워서 끼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사진 안속의 부품으로 부품들의 유격을 방지합니다. 만약 없었으면 노크했을시의 유격이 상당했을꺼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나머지 넣을 리필심들입니다.
아쿠아 블루와 아프리컷 오렌지는 이전에 사두었던것이고, 베이비핑크는 이번에 새로 산것입니다.


합체 완료! 크아ㅠㅠㅠㅠㅠ 빨간빛이 은은히 빛나는 콜레토의 몸체가 너무나도 이쁩니다. 완소!


제일 처음에 내드린 퀴즈, 기억하시나요?
포장 봉투에 있는것과 다른것. 정답은 바로 이것입니다.


하이테크 콜레토 3색은 뒤쪽이 둥글-둥글 하고, 두개의 네모난 홈이 있는것에 비해 4색바디는 오각형으로 되어있습니다.
3색 바디의 둥글둥글한 것에 비해, 4색바디가 훨씬 뚜껑을 열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하이테크 콜레토는 분명 매력적인 펜입니다.
특히 이번년도에 들어서 새로 나온 콜레토 4색바디와 콜레토 샤프유닛, 그리고 터치펜 유닛은 콜레토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켜줍니다.
그렇지만, 콜레토 4색은 아쉽습니다. 동일한 두께에 한색을 더 넣을수 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획기적입니다만, 콜레토 3색보다 노크감이 좋지 않고, 여러가지 세심한 부분에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샤프유닛은 콜레토의 선택범위를 넓혀준 녀석입니다. 정말 괜찮은 유닛이지요.
그렇지만, 4색바디와의 조합이 영 꽝입니다. 콜레토 3색에 끼우는 것이 훨씬 기분좋게 노크할수 있지요.

콜레토 3색과 4색을 고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4색을 선택할것입니다. 그렇지만, 쓰고난 느낌은 조금 다릅니다.
한꺼번에 넣을수 있는 색상의 선택범위를 넓히는가? 노크감을 포기하는가.
콜레토를 높게 평가한 점은 기분좋은 필기감도 있지만, 딱딱 노크하는것이 자유롭고 정교한 세심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4색바디에서는 최대한 굵기를 유지하려고 리필심을 타이트하게 죄어와 노크감이 너무 안좋아 진것 같습니다.

만약 콜레토를 잃어버린다면, 저는 다시 4색바디를 구매할것입니다. 그렇지만, 노크감이라는 2%의 부족함이, 너무나도 아쉬운 펜입니다.
파이로트가 다소 굵어지더라도 5색 바디를 개발할때, 노크감과 색상의 범위를 넓히는. 두가지 토끼를 잡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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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Pen : 2009. 9. 6. 1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