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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TONE UNIVERSE NOTE



오늘 소개해드릴 노트는 팬톤 유니버스 노트입니다.
뭐, 예전에 올린 문구랜드 글에서 소개해드린다고 했는데, 말 지킬려고 밤늦게 찍어서 올립니다^^

앞모습은 간단합니다. 바탕색과 PANTONE UNIVERSE는 다른 색으로 프린팅 되어 은은한 멋을 보여줍니다
(자세히 안 보면 그냥 이런 문구가 있는지도 모릅니다ㅎㅎㅎ)


팬톤이라는 회사는, 굉장히 특이한 회사입니다.
혹시 포토샵에서 색상을 고르실때, '색상 라이브러리'라는 것으로 색상을 골라 보셨나요?

팬톤은 아트 및 인쇄 분야에서 사용하는 표준적인 인쇄 잉크의 색 지정 방식으로 색상을 전달하기 쉽고 정확히 하기 위하여 약 500가지 색에 각각의 고유번호를 만들어 사용, 미국, 일본에서 발행하였고, 유광판1015, 무광판1013칼라로 주로 도색, 도장, 인쇄용으로 쓰여집니다.

라고 하네요. 생각외로 깊은 지식이 필요한것 같아, 이정도로 조사만 하고 닫았습니다만, 다시 한번 조사해보면, 굉장한 것이 나올것 같습니다.



뒷면은 요로코럼 적혀 있습니다.
B5 에 S.TAUPE 라는 색상명이 적혀있고, 그 밑에는 바코드가 있으며
그 옆에는 팬톤 유니버스라는 문구와 함께 16-0906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솔직히 뭔말인진)

색감은 양해해 주시구요..ㅠㅠㅠ
왼쪽이 팬톤, 오른쪽이 일반 노트입니다.
팬톤 노트는 6mm (제가 산 노트만 그런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오른쪽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노트 9mm입니다.
정말... 좁습니다. 받침자가 있는 국어를 쓰기에는.. 글쎼요. 다소 부담이 있는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단순하고 아름다운, 절제의 멋이 가득한 노트입니다.
그렇지만 입고기념으로 4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글쎼요. 4000원도 충분히 비싼 마당에, 더 올리면... 저같으면 안삽니다. 아니, 못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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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Paper : 2009. 9. 3. 02:00 :
 

문구랜드에서 배송이 왔습니다^^




문구랜드에서 택배가 왔습니다.
Xest의 설립 목적을 생각해보시면, '이런 글은 원래 안올리는게 정상인데...'라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다름이 아닌 필기구 구매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글을 남깁니다-


문구랜드에서 옵니다. 마지막 괄호가 짤렸네요. 눈물...ㅠㅠㅠㅠ
0504라는 번호는 가상번호입니다. 우체국 택배에서 하는건데 문구랜드는 자동으로 적용해주네요.


이젠 문구랜드도 이렇게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스탠드광으로 인해서 빛이 ㅠㅠㅠ)
이전에는 니펜과 문구랜드 모두 검정색 스템프로 박스에 찍어 줬는데, 빨간색 계열의 스티커를 박스에 붙여주니, 눈에 띄고 깔끔합니다.
니펜의 스티커는 미니멀리즘한 맛이 있지만, 이런식으로 박스에 찍을 만한 스티커도 하나 만들어서 붙여 보내는것도, 서비스차원에서 좋을것 같습니다.


항상 찍는 칼샷. 30도 칼날이 다 떨어질것 같네요. 근데  500원 짜리 30도 칼날은.. 잘 안보이네요
어힝힝 ㅠㅠ 나중에 울산에 가면 구입 해야 겠습니다.
가격이 조금 올랐더라도, 동가격대에서는 절삭력,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칼날이니깐요 (NT사의 60도 칼날을 2통이나 사놨는데, 안쓰고 있습니다ㅠㅠ)


맨 위의 모습입니다. 뽁뽁이의 안미끄러지는 성질을 이용하여 저렇게 황금비율의 자리에 스티커를 한장 주셨네요.
명함사이즈 정도 인것 같습니다. 니펜의 조그마한 스티커와는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좋군요^^


명합 클로즈업.
U 위의 새싹이 귀엽습니다^^ 나중에 명함팔때 참고해야겠습니다-ㅎㅎ


요즘 문구랜드를 보면서 느끼는건... 서비스가 굉장히 좋아지고 있다! 라는 느낌입니다.
이런식으로 뽁뽁이를 상자 가득 채워주네요. (좀 무서울정도로 ㅎㄷㄷ)


살짝 벗겨주면...


팬톤 유니버스 노트가 나옵니다.
지금은 미쿡간 누나, 제니야 누나가 쓰고나서 비싸지만 겁나 좋다! 라고 말을 한것 같은 (이라고 기억하는;ㅂ;) 노트인데, 문구랜드에서 팔아서 구매해봤습니다. 100매에 4000원입니다. 아무리 할인가라고 해도 좀 비싸긴 하네요..
추후 한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팬톤 노트를 들면, 더블에이 노트와 함께 배송비 차액 (후에 팬톤 노트를 같이 주문했거든요)을 담은 봉투가 보입니다.


차액금을 받을때는 항상 PVC봉투라고 하나요? 조그마한 지퍼백에 받았는데,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프린팅된 문구랜드 봉투에 받으니 더욱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전에 배송비 차액을 받았을때는 저 로고와 뒤쪽의 빨간부분이 없었는데, 스티커도 만들면서 새로 프린팅 한것 같습니다.


배송비 차액 2500원.
니펜에서 구매하면 아직 중소 몰이라서 그런지 50000원 이상을 구매해야 무료배송인데, 3만원 무료배송 받고 이런식으로 이천오백원을 돌려받으니 뭔가 뿌듯합니다.


그리고 더블에이 용지입니다. 뭔가를 쓰고싶을떄, A4용지는 뭔가 너무 넓은듯 해서 구매했습니다.
위쪽부터 B5 / A4 / B4 / A4 한박스 순입니다.
푸른 빛깔들이 저를 반겨주니 상큼하네요^^


이제 나머지 샤프들이 남았습니다.
밑에까지 뽁뽁이를 깔았는데, 캔디포장 (좌 우를 기계로 접합시키는 포장) 하고 남은 부분을 자른것 같은데
이런 것을 넣어준것은 재활용겸 보호의 측면에서 좋게 봐야할까요? 아니면 쓰레기 처리하기 귀찮아서 보내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야할지요.


나머지 물건들입니다~
대충 보이는건... 콜레토 바디 봉투네요^^


문구랜드 스티커가 여기도 붙어 있습니다.
스티커 홍보해달라는건지-ㅋㅋㅋㅋ
깔끔하게 붙어있으니 귀엽긴 하더라구요^^


혹시 위에서 설명한 캔디포장...을 이해 못하신 분이 있으실까봐 올려봅니다. 이런식으로 옆쪽을 기계로 열봉합 시키는거에요.
니펜의 것은 너무 뽁뽁이가 쫄깃쫄깃하달까.. 공기가 많이 들어있는 느낌인데, 문구랜드의 것은 뽁뽁이가 빡빡해서 뜯기가 좀 더 쉽네요.


꺼내고 보니 스타일핏 리필심들이네요.
초록 초록 제트스트림검정 브라운블랙 바이올렛 제트스트림블루 블루 브라운블랙 샤프유닛 바이올렛 블루
요렇게 구매했습니다. 샤프유닛은 제가 안산지 알았는데, 샀었네요-_-;;


접사컷. 콜레토와 슬리치즈와는 다른 방식의 포장이라 느낌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다른 포장은 대충 외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이테크들입니다.


하이테크 야와라기 KUR색상. 그리고...

하이테크 그립 블랙입니다.
하이테크 그립은 일전에 제이엔샵에서 한번 샀었는데, 어떠한 분이 훔쳐갔네요 ㅠㅠㅠ
다음 리뷰를 위한 재료입니다. 합작으로 제가 사진을 맡았고, 다른 한분이 글을 맡아 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스타일핏 본체입니다. 펜텔 벌크케이스와 비슷한 봉투에 넣어서 보내주셔서 펜텔껀가..? 싶었네요.


스타일핏입니다- 흐흐... 기대하고 있었다쥬


일부러 이렇게 집은것 같은데 솔직히말하자면...
(그냥 주시지...ㅠㅠㅠ)

다소 지저분해보일수가 있어요~ 아무리 물건이 중요하다지만 이건...ㅠㅠ


그리고~ 콜레토와 등등들.


콜레토 4색 바디와 콜레토 샤프유닛, 그리고 살포시 감춰져있는 콜레토 리필 0.4 베이비 핑크입니다.


콜레토 4색이라는걸 증명하듯, 이런 은색의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슬리치처럼 프린팅 되어있는것이 아니라, 스티커를 붙인듯 합니다)
참고로 Coleto 라는 글자는 은색으로 코팅이 되어 있어, 반짝거립니다^^


불투명한 푸른색 계열이였던 콜레토 3색 바디에 비해, 요런식으로 반투명하고, 라임색입니다.
상당히 상큼하고 좋습니다^^ (그렇지만... 바디만 2800원이라는 가격은 ㅠㅠㅠㅠ)


리필들입니다.


푸른색 글씨와 금색 포장이 인상적입니다.
심경은 0.5이라고 합니다^^


요즈음 니펜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문구랜드의 발전중 쵝오! 라고 해줄만한 부분은 이것인것 같습니다.
이전 슬리치즈에서 감명받은 부분이지요^^
물론 니펜에서도 클립으로 찝어 보내주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찝히는것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콜레토 샤프 유닛과 베이비핑크


문구랜드의 발전이 놀라운 구매였습니다.
이전에는 서비스와 배송은 니펜, 물건수와 가격은 문구랜드!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제이엔샵은 중간정도^^;;) 이번 구매를 하고 나서 느낀점은 '니펜과 제이엔샵, 긴장해야겠다!' 랄까요? 가격과 물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문구랜드가 이런식으로 서비스까지 노려버리면.. 긴장좀 해야할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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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 : 2009. 9. 1. 21:23 :
 

Uni Jetstream (SXN-150)



오늘 소개해드릴 녀석은 유니의 Jetstream. 제트스트림중 가장 기본적인 SXN-150입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에 들어와, 유성볼펜계를 화끈하게 휩쓸고 있는,
매니아층만 사용하는 볼펜이 아닌, 일반인들도 점점 '어라? 153볼펜에 비해 좀 좋네?'하는, 매니아층을 형성시키고 있는 놈이죠.


심의 색상은 는 검정, 빨강, 파랑. 이 세가지 색깔을 베이스로 하여, 굵기는 0.5 / 0.7 / 1.0이며, 가장 주력으로 밀고 있는 심 굵기는 0.7mm입니다.
색상마다 바디의 색상이 다릅니다. 거의 모든 색상이 수입되었으나, 0.7에서 제일 오른쪽에 있는 녀석과 0.5에서 오른쪽부터 4개가 아직 국내에서 수입이 안되었습니다. 참 아쉬운 일입니다.  (0.5의 저 4가지 색상은 진짜 이뻐서 여성분들께 인기 절정일것 같은데 말이지요^^)


제트스트림은 선단부, 그립부, 클립부, 나누어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럼, 뒤쪽부터 샅샅히 파헤쳐봅시다!


뒤쪽 클립부입니다. 날카롭지도, 너무 뭉특하지도 않은 클립을 볼수 있습니다.
Uni 0.7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심경도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그리고 3개의 둥그런 것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다소 밋밋해질수 있는 클립부를 훌륭하게 메워줍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클립의 장력입니다. 150엔의 저가형 제트스트림이라서 플라스틱만 달랑 붙여놓은것이지, 스프링 같은것이 안들어있어서, 사용하기에 불편은 없지만, 살짝 아쉬운 점입니다.


클립부 옆면은 하얀색 선이 클립 밑으로 기하학적으로 조금씩 굵어지면서 들어가, 다시 조금씩 얇아지면서 시작점을 만나고, 선들은 계속 순환합니다.



그리고 클립부의 뒷면에는 이런 바코드가 있습니다.
케치해야할부분은 'SXN-150-07'이라는 모델명, 그리고 'BLACK /

그리고 조금 내려와보면 불투명해보이던 바디에 아주 조금, 빛이 들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제트스트림 본체를 빛에 비추어서 보면 가끔 중간이 쏙 들어가보이는 느낌이 있는데, 이 부분때문에 그렇습니다. 일종의 착시효과지요.
이 조그마한 반투명한 부분에서 잉크가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또한, 그립부의 고무그립에서 올라오는 작은 라인이 이 부분에서 끝나지요.
제트스트림의 디자인은... 정말 최고입니다. 직선인 바디를 그립부의 두툼함, 그리고 이 반투명한 공간, 그리고 이런 숨어있는 곡선이 직선인 볼펜을 살아있는듯, 역동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그야말로 제트스트림, 제트기류 그대로입니다.


이제 그립부입니다. 글의 중반에 다다른것 같네요.

그립은 조금 특이한 모양입니다. 양쪽으로 13개 (총 26개)의 선이 그립을 둘러싸고 있고, 밑쪽으로는 하나의 곡선이 그립 뒤쪽의 ⅔지점에서 출발해, 좌측으로 나가 위의 반투명한 부분에 이르릅니다. 

제트스트림의 가장 제트스트림한 부분을 고르라고 하면 그립부를 뽑을만큼, 역동적인 부분입니다.
그립감은 다소 호불호가 가려지겠지만, 저같은경우에는 적절한 쿠션감이 있었습니다만, 마찰감이 거의 없는 매끄러운 고무라서 잘 미끄러워지네요.
 

그립부의 오른쪽을 보면 JAPAN이라는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런 좋은 유성볼펜을 일본에서 개발했고, 또 베스트셀러라는게 다소 아쉽습니다.


이제 선단부입니다. 선단은 두번 나뉘어 올라갑니다. 처음은 다소 뾰족하게 올라가다가 한번 나뉜 다음에는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기류를 뚫는 비행기의 앞부분 같습니다.

선단에는 스프링이 달려있습니다. 조립할때 저 부분에 심의 앞부분을 넣고 마구마구 돌리시면 되는거죠.



참고로 다른 제트스트림 시리즈의 선단에도 색깔은 다르지만, 똑같은 것이 들어가죠.
원가절감 만세-_-b



가장 중요한 리필심입니다. 제트스트림이 가장 인기를 받고 있는 부분이기도하지요.
유니에서 연간 500억을 들여 (유니 영업사원분의 말을 빌리자면) 펜 오덕후들이 펜 떨어뜨리면서 연구하고있다는;;;
그 심입니다-_-b


리필심은 SXR7입니다.



이거 리필심과 같은지 알고 사셔서 혼동하시는분이 있으시던데
절대 '아닙니다'
SXR-80-05/7 리필심을 사셔야지, 절대로 이녀석으로 사시면 돈낭비합니다 -_-;;


혹시 궁금해 하실까봐 리필심 사진도 올립니다.
밑쪽은 일본 내수용인것 같고- 위쪽은 외국형(미국이나 유럽쪽으로 가는)인것 같습니다.



제트스트림의 핵심, 가운데에 살짝 얇게 되어있는 곳이 보이시나요?
잉크의 흐름등을 위해 개발한 제트스트림의 기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지난번 핫트랙스 세미나 갔을때 본것인데- 제트스트림의 용액(?)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에 있는 겔이 잘 멈추어야 좋은 잉크라고 하네요.

이런 잉크를 위해  펜 오덕후 500명이 펜을 떨어뜨리면서 연구중입니다- ㅎㅎ





Jetstream, 뭐. 제가 소개를 안해도 이미 홈플러스, 이마트등 할인마트에까지 납품될정도로 인기인 펜을 한번쯤 써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쓰신분들은 한결같이 말합니다 '아, 좋구나'

구하기도 어렵지 않은 녀석이니 한번 핫트랙스같은곳에 가보시면 시필이라도 해보세요.
국내 유성볼펜중에서는 모나미 153이 최고라고 하면, 국외 유성볼펜중에서는 제트스트림이 최고라고 단언하겠습니다.
교과서에 필기해야할 학생부터 급하게 싸인해야할 사장님까지-
모든 사용자를 어우르는 멋진 펜입니다. 꼭 한번 사서 써보세요!



아... 아니! 이렇게 부드러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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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Pen : 2009. 8. 22. 2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