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ST


로트링 500과 600, 어떻게 다를까?




오랜만에 샤프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주문은 화요일날했는데, 재고가 목요일날 들어온다고 해서 기다리실래요? 해서 고민하다가 예. 했습니다.
요즘 수학 푸는데 로트링 600 0.3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좋은 느낌에 로트링 500까지 질렀습니다. 11.7g, 그래프1000과 비슷한 무게의 로트링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습니다.


로트링 500과 로트링 600의 경우 크기가 100% 동일합니다. 다만 재질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위에서 보시듯, 위쪽의 로트링 600의 경우에는 메탈 소재로 되어있고, 아래의 로트링 500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플라스틱이 이쁘지 않습니다. 실망실망.


그밖의 차이가 무엇이 있을까요?
하나하나 파헤쳐 봅시다.


우선 외관상 보이는 가장 첫번째로 다른점은 로고입니다. 로트링 600 구형의 경우에는 지금의 로트링 500처럼 Rotring 600이라고 써져있었지만,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600이라는 로고가 사라지고 그저 0.35라는 빨간 글자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습니다.


또한, 뒤쪽의 띠도 로트링 600의 경우에는 빨간띠 근처가 바디의 색과 동일하지만, 로트링 500의 경우에는 뒤쪽이 은색에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조금 오래써서 그런것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로트링 500의 빨간띠에 비해 600의 띠가 좀 더 채도가 낮은 빨간색입니다.


또한 로트링 500과 600은 안쪽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로트링 500의 몸체입니다. 몸체와 메커니즘이 일체형으로 되어있는 구조로서, 그립이 직접 장착됩니다.


그에비해 로트링 600의 경우에는 2단으로 분해가 됩니다.
2010/04/09 - [Standard/Pen] - 로트링 600 그립 교체 <위 글을 확인하세요.


혹시 문구랜드를 한번 찾아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로트링 500과 로트링 600의 그립을 별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로트링 600만을 가지고 있을뿐, 500을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 로트링 500의 그립이 로트링 600의 그립의 반 가격이라서 물어보니 호환이 안된다고하고, 제이엔샵에 물어보면 이음새에 유격이 생겨서 보기 안좋다고 해서 로트링 600의 그립을 샀습니다.

그때는 장사속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다릅니다. 로트링 500 그립 샀으면 후회할뻔 헀어요.



또한 로트링 500과 로트링 600의 심경도 표시계가 좀 다릅니다.
이제야 더욱 자세히 확인하실수 있으시곘지만 로트링 600의 빨간띠가 좀더 채도가 낮은 색이고, 또한, 로트링 500의 경우에는 스티커에 프린팅 되어 벗겨질 염려가 있지만, 로트링 600의 경우에는 바디에 직접 새겨서 페인팅을 한 모습입니다. 확실히 비싼 값을 하긴 하네요.

로트링 600을 보면 딱 '무겁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와 비슷한 로트링 500을 들면 손에 나도모르게 조금 주고 잡았다가 이내 힘을 조금 풀게 됩니다. 아직 제대로 시필을 해보진 않았지만 로트링 600보다 노크감은 미세하게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프로페셔널한 디자인이 너무나도 맘에드네요. 한번쯤 사보아도 나쁘진 않겠지만, 정말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로트링 600이 최고입니다.
top

Standard/Pen : 2010. 6. 19. 18:08 :
 

새로운 펜텔의 샤프심, 아인 스테인







새로운 샤프심 STEIN은 "안에서 지탱하는 구조라는 새로운 생각"으로 더욱 강해진 최고 레벨의 강도를 실현했습니다.
친구와의 마음을 강하게 지지하는듯, 프레임끼리의 스테인구조가, 심을 안쪽에서 지탱해 소중한 시험이나 편지를 쓸때 힘을 줍니다 (오글오글)


스테인의 뜻은 역시나 제가 예상했던 스테인리스가아닌(...)
Strongest
Technology by
Enhanced-SiO2
Intergrated
Network

라고 하는데..

이산화 규소로 뭘 한것 같긴 한데 번역기 돌리는 저로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열린 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연결부가 없는만큼 어떤식으로 열릴까 궁금헀는데, 이런식으로 열리군요. 스핀방식이라.. 새로운 느낌입니다.


0.5의 경우 14가지 심경도의 컬러라인으로 출시한다고 합니다.
특히 HB 소프트, 하드버전도 같이 출시해 기존의 아인 샤프심을 대체할것같다는 의심을 증폭시키게 합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아주 좋습니다.
가격은 역시 동일한 200엔이며 40pcs가 들어있습니다.


0.3mm의 경우는 5가지로 나오게 됩니다. 깔끔한 은색의 바디가 인상적입니다.
0.3mm가 일본 정가로는 300엔이며 20pcs가 들었는데, 이번에는 200엔에 15pcs입니다. 아주 조금 더 싸졌다고 할수 있네요.


메인스트림급 샤프심이라는걸 짐작할수 있게 하는 또다른 요소입니다.
바로 0.4mm의 출시. 국내에는 정식으로 수입될때 배제되겠지만 문구랜드에 기대를 해봐야곘지요.
하얀색의 몸체가 아주 이쁩니다.ㅠㅠ
200엔에 30pcs입니다.


0.7mm는 다크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200엔에 40pcs입니다.


0.9는 뽀쓰넘치는 블랙색상입니다. 36pcs라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볼때 와.. 짱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노다이아의 반투명한 바디에 여러가지 색상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번 아인 스테인처럼 불투명한 바디에 각각 뽀쓰넘치는 색상으로 출시되니 너무나도 이쁘네요. 특히 0.5mm의 다양한 컬러라인과 0.4mm의 깔끔함이..정말 최곱니다. 통때문에라도 사야겠어요-_-;;

한가지 낚인 부분은 메탈릭한 색상에 비해 통은 플라스틱 재질이라는 것입니다. 펜텔에서 사진을 아주 이쁘게 찍어 올려놔서 어떤 느낌일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몇일전 문구랜드를 다녀왔을때, 문구랜드 사장님이 아인 스테인이 15일 즈음에 들어온다고 했을때, 무슨 소리신가.. 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대박.. 통 정말 이뻐요+_+

사실 샤프심의 성능은 자신에게 가장 맞는 샤프심이면 될것입니다. 새로운 '스테인'구조가 어떤 필기감을 줄지 기대됩니다.


top

 

파이로트 하이테크 콜레토 0.3mm 샤프유닛




하이테크가 지난번 0.5mm 샤프유닛을 발매하고나서 0.3mm의 샤프유닛도 발매하였습니다.
아마도 멀티펜에서의 샤프유닛에서 0.3mm은 최초 발매같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를 아시는분은 제보바랍니다^^)


요즘들어 0.3mm가 너무나도 좋아진 저는 구매했습니다. 2800원이라고 해도 요즘들어 부담스러운 굵기의 0.5mm보다 더욱 맘에드는 굵기거든요. 그리고, 쿠루토가를 쓰면서 유격에 대해 관대해진 저는 쓸수 있을것같은데? 하면서 주문했습니다.

0.5mm 샤프유닛을 가지고 있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0.5mm 샤프유닛에 비해 톤다운된 흰색, 아주 조금 회색빛이도는, 그런 색상입니다.


써보니 생각보다 맘에들었습니다. 가벼운 콜레토바디에서 휙휙 휘갈겨쓰니 기분이 좋습니다.
나쁘지 않은 선택같습니다:)
top

Standard/Pen : 2010. 6. 8. 00: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