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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트 커스텀 헤리티지 91



지난 18일 파이로트 홈페이지에 새로운 만년필이 올라왔습니다.
이름하여 '헤리티지 91' . 딱 보는순간 느낀게...

'세일러 프로페셔널 기어냐?'

뚜껑 뒤쪽이 뚝 잘라나간게 세일러 프로페셔널 기와와 똑같습니다. 뚜껑만 보면 세일러 프로페셔널기어와 다른게 없...


심플&솔리드인 디자인의 본격파 만년필

*모든 금장식들은 대세인 심플함과 솔리드함을 위해 은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바디 컬러는 4색으로, 파일럿의 이로시쥬크 잉크중 인기가 많은 3색을 적용하였습니다.



블랙,
구입 가능한 닙;  EF * F * SF & FM * SFM * M * SM * B * BB 


이로시쥬크 잉크중 달밤(tsuki-yo)을 모티브 삼아 만든 '달밤'색
구입 가능한 닙 ; F·FM·M·B


이로시쥬크 잉크중 산머루(yama-budo)를 모티브삼아 만든 '산머루'색
구입 가능한 닙 ; F·FM·M·B
 

이로시쥬크 잉크중 산밤(yama-guri)을 모티브삼아 만든 '산밤(산률)'색
구입 가능한 닙 ; F·FM·M·B

만년필 닙은 14k 5호닙으로 커스텀 74와 동일.



커스텀 74와 동일한 10000엔짜리 펜입니다. 똑같은 14k 5호닙인데 로듐도금으로 마무리한 은장펜입니다.
깔끔하긴 합니다만, 어쩐지 세일러의 냄새가 납니다. 기분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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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일러 잉크들



<상 : 세일러 극흑(極黑, 키와쿠로 , Kiwaguro) 하 : 세일러 청묵(靑墨 , 세이보쿠 , Seiboku) > 


세일러에서 두가지 종류의 신 나노잉크를 발매했습니다.
위쪽은 판매되고 있던 '극흑'의 리뉴얼판이고, 밑쪽은 새로운 블루블랙 색상의 나노잉크, '청묵'입니다.


리뉴얼 극흑의 핵심은 바로 '잉크 리저브 탑재' 인데요, 잉크를 거의 다 사용했을즈음 리저브를 넣어서 만년필에 먹일수 있다고 합니다.

잉크 리저브 하나 넣었다고 정가 1500엔이였던 극흑잉크가, 정가 2100엔으로 올렸다는 사실...
세일러, 잊지않을테다.. ㄱ-



또한 그에 발맞추어 세일러 젠틀도 리뉴얼을 했습니다.
주요 핵심내용은 세일러 극흑, 청묵과 같이 리저브를 첨부했다는것입니다.


또한 이번에 리뉴얼을 하면서 이전에 판매되고있던 세일러 컬러 젠틀잉크 (레드브라운, 옐로우오렌지 등등)는 단종이 된다고 합니다.
구입하실분들은 빨리 구입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시구레, 이로리, ? , 유키아카리>
젠틀잉크를 다시 리뉴얼하면서 4가지의 한정색상의 잉크를 내놓았습니다.
주제는 '그때그때마다의 계절.', 이번엔 겨울의 색상을 표현했다고 하는데요, 각색 500개 한정입니다.
가격은 1000엔으로 라쿠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이미 완매됬다고 하네요.)


세일러가 요즈음 새로운 모델 (매트재질의 프로피트나 카본무늬의 프로피트등..)을 공격적으로 내놓는 상황에서, 그에 걸맞는 잉크군이 많이 포진했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판매 부진으로 리뉴얼되면서 주요 3색밖에 남기지 않는것 같습니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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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tain Pen/Ink : 2009. 12. 18. 01:04 :
 

쉐퍼의 만년필.




저는 만년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 몇달간 만년필을 안썼는데..
만년필 동호회에 한번 갔다온후... 고급 만년필을 써보고 나니.. 다시 만년필이 써보고 싶어졌습니다:)

쉐퍼社의 레거시라는 모델이였는데. 부드럽고 좋더군요..ㅠㅠ
그래서 5000원짜리, 쉐퍼 스쿨펜이라고도 불리는 쉐퍼 어워드나 사러 동네에 있는 가게에 갔습니다.

근데, 쉐퍼 어워드는 많은데.. 일전에 한번 본 M닙 어워드는 찾기도 귀찮고.. 어워드 2개나 써봤는데 3개째 써보는것도 뭔가 질려서-
앞쪽에 있는 장식장에 가봤습니다. 맘에드는녀석이 있더군요 :)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본래 가격 12만원에서 50%된 6만원. 사실 5000원짜리 사려고 했는데, 왜 12배짜리를 샀는지는... 밑에서 나옵니다 :)


케이스가 좀 다릅니다. 이전에 여기서 가장 비싼거 산게.. 4만원짜리 쉐퍼 임페리얼 440이였는데요,
그때도 케이스긴 한데.. 요것보단 위아래로 얇았는데, 레거시에나 주는 케이스를 줬습니다. 아싸리~했지요..ㅎㅎ
위에있는 하얀 점은 뭐냐고요? 화이트 도트라고 하는 쉐퍼의 상징입니다. Life-time (사실은 1년보증-_-;;) 보증을 해준다는 증표라네요.


오늘 사온 만년필입니다.
'이거 세일러 하이에이스 아냐?'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아닙니다.
하얀점 붙어있고 좀더 얇다구요!


화이트 도트가 붙어있는 클립, 그리고 USA라고 원산지가 적혀있습니다 :)
깔끔해보이는게.. 좋군요 !


그리고 서비스로 받아온 카트리지입니다. 예전에는 3~4개씩 그냥 낱개로 줬는데, 5만원 넘어가서 그런걸까요.. 통으로 줍니다. 흐흐.
블랙인지 받아와서 집에서 확인해보니.. 블루블랙입니다. 어차피 카트리지는 안쓰니깐 상관없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드디어 뚜껑을 개봉합니다.
닙에 적혀있는 SHEAFFER, 쉐퍼가 멋스럽습니다.

무슨닙이냐구요?


사실 제가 구매를 결정한 결정적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땡글~땡글한 이리듐.
루빼도 없이 갔다가.. 요녀석을 본순간
요녀석은 믿을만 하겠다.. 해서 구매했지요:)

그래서 사이즈가 얼마냐구요?


B, Bold입니다:)
보통 만년필은 EF (유럽이나 미국은 XF로도 표현) - F - M - B - BB - BBB  이런식으로 사이즈가 커지는데요,
대부분이 사용하는 F, Fine닙보다 2사이즈 더 높은, B닙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학생이 필기하기엔 F닙도 굵은 지경인데, B닙을 왜샀냐! 라고 물으실수도 있겠지만,
굵은 닙으로 풍부한 잉크흐름을 느끼면서 써보고 싶었거든요.

필기는 포기했고.. 영어단어 외울떄나 쓰려구요 -_-ㅋㅋㅋㅋ


뚜껑을 끼운 모습입니다...
제가봐도 에이스같습니다 -_-;;ㅋㅋ


첫 잉크는 제가 아껴주는 파커 큉크 그린..
이로시쥬크 심록색을 주문해놨습니다만, 아직까지 그린색은 요녀석밖에 없으므로..ㅎㅎ


한번 써보니.. B닙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길들이지도 않았는데, 부드럽습니다. 우오오오오...

근데, 확실히 굵긴 굵습니다.흐흐.
제트스트림 0.5가 옆에 쓰인 것인데요, 한 2~3배는 굵죠? 하하.
볼펜 1,0보다도 더 굵습니다 :)

아마도 별일없는이상 방출은 안할것 같습니다. 맘에드는펜 사서 기분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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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tain Pen : 2009. 12. 16. 07: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