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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2009년 시즌그리팅



몽블랑의 2009년 시즌그리팅입니다.
매년 몽블랑에서는 시즌그리팅 잉크를 내놓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데요,
지난해 2008년의 시즌그리팅은 화이트포레스트였습니다.

몇일전, 예약해둔 몽블랑 매장에서 '잉크도착했습니다. 빠른 수령 바랍니다'라고 해서 우왕ㅋ굳ㅋ 아싸리뿅뿅 무슨색깔일까? 했는데
들고 나오시는건 새하얀 잉크상자... 보아하니 진짜로, 레알, 눈에 익은겁니다..


네.... 화이트포레스트입니다.
엥? 이게 진짜 이번년도 시즌그리팅이에요? 라고 물어보니 네, 이게 이번년도의 시즌그리팅입니다. 라고 하더군요.
벙...쪄있다가 생각그네씨가 지난해에 시즌그리팅을 구하지 못했다는것을 생각하고 2개를 예약했던것을 1개만 사왔습니다.


사실 이 기묘한 사실은 ... 어쩜 몇일전, 시즌그리팅이 나왔나? 했을때 한번 몽블랑 홈페이지를 봤을떄 알아차려야했을지도 모릅니다.


예... 오늘 찍은 스크린샷입니다..
흑... 그저 낚였습니다.


크게 달라진점은 3가지로 보입니다 (사실'비교적'크게이지, 실제로 큰건 아닙니다..ㅋㅋ)
독일에서 생산하던 잉크가 오스트리아로 생산기지를 옮긴것.


하얀색의 부유물이 있던것이 이번해의 시즌그리팅은 없어졌습니다. 깨~끗합니다.


지난번 시즌그리팅은 하얀색의 고무패킹이였는데 (그 때문인진 모르겠지만 고무패킹이 떨어졌습니다. 다시 붙여보려고 해도 안되고..ㅠㅠ 현재 화이트포레스트는 몽블랑 병에 보관중입니다..ㅠㅠ ) 검정색의 고무패킹으로 바뀌었습니다.

몽블랑 시즌그리팅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의미의 잉크였습니다. 만년필 유저사이에는 매년마다 무슨색의, 어떤 향의 잉크가 나올까 해서 굉장히 기다려지는 잉크인데요, 이런 몽블랑이, 고급스런 이미지의 몽블랑이 이렇게 인기가 좋아서 다시 내놨다라는 미묘한 느낌의 말은 굉장히 몽블랑스럽지 않은 행동입니다.

내년도 잉크는 절대적으로 다른 색상이겠지요? 더욱 이뻐지고 달콤한 향으로 만년필 유저들에게 기분좋은 한해의 마무리가 될수 있는 몽블랑 시즌그리팅을 만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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