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토가라는 녀석이 처음 발매됬을때, 제 주위의 사람들은 모두 열광했습니다.
저는 아.. 나왔구나.. 하고, 쿠루토가를 2개나 받아놓고서도 안쓰고 묵혀두기만 했었죠.
방학숙제를 하면서, 그래프600 0.5mm에 나노다이아 B심을 삽입하고 필기하였는데, 두껍고 무른 (특히나 나노다이아는 다른 샤프심보다 좀 더 진하죠) 샤프심이여서 조금만 필기를 해도 굵어져서 성질이 났죠.

그때 아는분께 받아놓은 쿠루토가를 써봤습니다.
와... 신세계.. 유격이 있다고 다들 뭐라고 하나, 쿠루토가엔진의 특성상 유격이 있을수밖에 없고, 아쉬운 노크감 외에는 대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친구가 하이그레이드 쿠루토가 0.3을 구매해달라고 했을때, 저는 색깔을 보고 한눈에 뽕갔죠..
생각보다 푸르면서도 채도가 조금 낮은, 그런 색상이라 더욱 질리지 않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현재, 쿠루토가는 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샤프중 하나입니다. 하나는 로트링 600 0.3, 그리고 하나는 쿠루토가 0.3
샤프심의 편마모가 비교적 적어서 샤프심이 덜 부러지고, 부드러운 심을 써도 HB심을 쓰는것보다 더욱 얇은 굵기로 필기할수 있어 더욱 좋아하는 샤프입니다. 필기를 즐겁게 해주는 샤프, 쿠루토가. 한번 구입해보세요:)

물 건너온 나름의 한정판, 유니의 노예인 제논,
이건 구입해야해! 하면서 구입했습니다
12월 14일에 일본내 배송이 되어 결국 국내에 도착했네요. 약 10일정도 걸린듯 합니다.


정식명칭은 스타일핏 펄컬러, 나름 한정판입니다.
이전에 나온 한정판, 비비드컬러는 3색 바디가 기본이 되어 만들어졌는데, 이번 펄컬러 바디는 5색이 기본이 되어 제작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더 많이 집어넣을수 있다는거 +ㅅ+


위부터 PEARL Green, PEARL Blue PEARL Pink입니다만..
실제로 보시면 펄색상보다는 파스텔 색상에 좀더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짝반짝거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스타일핏 펄컬러 그린입니다
물론 이게 다 제돈으로 구입한건 아니구요, 몇몇 분과 나눠서 구입하는겁니다..ㅎㅎ


이건 스타일핏 펄컬러 펄블루색상.
하늘하늘한 하늘색입니다 (아.. 이건 번들번들한 번들이어폰에 이은 개그죠-_-;;)


이건 스타일핏 펄컬러 펄 핑크색상입니다.

배송올떄 펄 블루색상과 펄 핑크색상이 한 상자에 담겨서 왔는데 딱 뜯는순간.. 색깔 배합이 캬아..ㅠㅠ


총 구입한 바디의 수량이 무려 16개!


다들 주인찾아가셨습니다.
아.. 정말 이쁩니다. 이번에는 2개씩 쟁여놨습니다 -_-ㅋㅋ

소감:유니는 핑크색을 잘 만든다


이건 쿠루토가 한정판 모티브컬렉션입니다.
좌측은 '화이트 도트'색상, 우측은 '블랙 체크'색상입니다.


사실 핑크컬렉션구매하면서 모티브컬렉션까지 같이 들여올려고 했는데..
핑크컬렉션이 다 판매되는바람에 모티브컬렉션만 들여왔습니다.


쿠루토가 엔진이라고 쓰고 유격엔진이라고 읽습니다.



뱅글뱅글 @_@



어떻게보면 재고떨이용 색상바꾸기놀이에 우리가 당한걸수도 있지만
이 이쁜 몸체를 보면 '다음 한정판이 나오면 꼭 지를테다!'를 결심하게 합니다:)

아.. 또 한정판 나오면 구매해야하니 돈모아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