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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 커터 A-400GR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왜 뜬금없이 칼이냐구요?
모 필기구 카페에 몰스킨에 관련된 글을 올렸는데, 칼에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는것 같아서 한번 포스팅해봅니다.

이 칼을 산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초등학교 5학년에서 6학년정도로 기억합니다. 울산 구암문구에서 딱 봤는데 너무 이쁜것 있죠? 바로 반해버려서 초등학생 치고는 비싼 거금 5000원을 들여 구매했습니다. 처음 봤을떄의 그 은빛 바디와 검정색 고무의 조합은.. 말로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약 3~4년정도 썼는데, 지금 이녀석의 상태는 '준비완료'입니다. 바디에 오랜시간 막굴리면서 생긴 코팅 벗겨짐 빼고는 썡썡합니다. NT Cutter라는 이름값이 이래서 나온걸까요?^^ 정말 맘에듭니다.


NT커터라면 모름지기 커터날도 NT커터 날을 써줘야하는법! 이라는 생각에 구입할때 60도 칼날도 같이 구입했습니다. 한 2개즈음 썼을 무렵, 그냥 심심해서 칼날을 보던중에 하얀색 칼날케이스를 발견했습니다. 사실 관심이 생긴건 대부분의 칼날케이스들이 푸른색이거나 초록색인데, 이녀석만큼은 하얀색이였거든요.

하얀색 케이스를 열어보니 모양이 조금 이상합니다. 그래서 2개정도 샀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500원! 집에와서 다 써가던 NT커터날을 버리고 한번 끼워서 잘라보니 절삭력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몇개 더 사놓고 지금까지 쓰고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하고 있는진 모르겠습니다만, 구매처를 안다면 한 10개는 비축해놔도 좋을, 경제성과 성능 두가지 토끼를 잡은 칼날입니다.

사실 칼에대해 이렇게 돈을 쓴다는것 자체가 돈아까운 미친짓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남들과는 다른 멋을 즐길수 있다면 조금 더 드는 비용은 감수할만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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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ndard/ETC : 2009. 10. 22. 21:12 :